대한장애인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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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선수 여러분!

  • 박준수
  • 938 | 2020.05.25

임원 여러분!
일련의 사태의 중심에는 이동엽회장이 있습니다.
회장의 부적절한 처세가, 대장탁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었습니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참모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질타하여, 올바른 결단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였기에, 지금의 사태를 만든 것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쟁을 멈추고, 대장탁의 수장으로서 결단을 내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참모들의 잘못은 대의원 총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시어, 불법은 바로 잡으시고, 규정과 규약은 상식선에서 재검토하여, 수정하고, 개정하시기 바랍니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보듬을 것은 감싸안는 대장탁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대장탁은 너무 처참하고 몰상식한 상태입니다.
임원들은 임원들끼리, 선수들은 선수들끼리 정파와 계파로 갈려져 있는 현실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처참하고 비겁한 대장탁을, 후배들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겠습니까?
먼 훗날, 대장탁에 몸 담았다고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이런 처참한 몰상식을, 우리 모두는, 스스로 타파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어느편에 줄을 서느냐는 중요한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옳고 그름의 기준에서 잘 판단하여 행동해야만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선수 여러분!
인생의 주체는 나 입니다.
나 가 없으면 이 세상은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나를 먼 발치에서 한번 내려다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나 가 나에게 물어보십시오.
부끄럽지는 않는지? 삶에 있어서 당당했는지? 아니면, 그렇지 못했는지?
우리는 선수입니다. 선수는 선수일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선수는, 훈련에 열중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이 선수로써의 몫을 다하는 것입니다.
정파와 계파는 어울리지 않는 옷인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을 보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기쁠때가 있으면 슬플때가 있고, 재물이 들어올 때가 있으면 나갈 때도 있고, 무엇이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 처럼,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낳고 화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욕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나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먼훗날 황혼이 오면, 자신에게, 떳떳하고 당당했다고 말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선수입니다.